2011년 6월 13일 월요일

[영화로 배우는 영어] <폭풍 속으로> Why you can’t see things straight?

인터뷰365 2009-03-23 08:19:00 기사원문보기
[영화로 배우는 영어] “왜 넌 매사에 삐딱하니?”
 


Why you can’t see things straight?

[인터뷰365 우보현] 영화 ‘폭풍 속으로’에서 은행털이범들의 대장격인 패트릭 스웨이지가 형사역의 키아누 리브스를 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려 하자 동료들이 그의 신원이 확실치 않다며 거절하는 장면에서 패트릭 스웨이지가 동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Why you can’t see things straight? please think a positive!(왜 넌 매사에 그리 삐딱해? 좀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영화 ‘더티 댄싱’에 나오는 You always twist my words와 일맥상통하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 ‘넌 항상 내 말을 비꼰다’ 내지는 ‘내 말에 꼬리를 단다’는 뜻이다. 유사 표현으로는 There is an anger in your words(네 말속에 뼈가 있네)가 있는데 여기 문장 어디에도 뼈나 말 꼬리란 단어는 없다. 결국 이런 표현법들을 잘 알아야 외화를 부담 없이 시청할 수 있는 것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표현은 think a positive 식으로 쓰기보다는 Look on the bright side!(밝은 면을 좀 봐!)를 더 즐겨 사용한다.

이 영화에서 We must move with the time이라는 대사도 나오는데 이 말을 시간과 같이 움직여야 한다고 해석하면 몹시 부자연스러운 표현이 될 것이다. 이 말의 본뜻은 ‘현실에 맞게 살아야한다(움직여야 한다)’이다.

외화 중에 자주 튀어나오는 Who’s talking?도 ‘누가 이야기를 하고 있나?’라는 뉘앙스가 아니라 우리 식의 ‘사돈 남 말 하네’ 식으로 해석해야 자연스럽다. 즉 You got that back words나 I should be saying that to you(내가 할 말을 네가 하고 있어, 사돈 남 말 하시네)라는 말이다.

말에 대한 표현 몇 가지를 살펴보면 It’s on the tip of my tongue(혀끝에서 빙빙 돌고 말이 안나오네요)과 It was a slip of my tongue(제가 실언을 했군요), I’ll take back my words(제 말 취소하겠습니다) 등이 있는데 이들 문장 중 취소한다와 실언 중에 mistake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 것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She gave me a cold shoulder 역시 She didn’t give me the time과 같이 ‘그녀는 나를 냉대했다’ 혹은 ‘그녀는 나를 아는 체도 하지 않았다’라는 말로써 나에게 시간을 주지 않았다는 의미와 상통할 것이다.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몇 가지 관용어 표현 중 You can’t have it both ways(양다리 걸치지 마세요)와 Can’t you see in my face?(지금 내 얼굴 보고도 모르니?) Your face tells it(네 얼굴에 다 씌어 있어) 등이 있는데 이런 표현들을 통 문장 형식으로 암기하여 사용하면 회화가 엄청나게 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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