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3일 월요일

[영화로 배우는 영어] <슈퍼맨> I’ve noticed little sign of it!

인터뷰365 2009-12-21 10:03:00 기사원문보기
[영화로 배우는 영어] 그래, 감 잡았어!
 

[인터뷰365 우보현] 필자는 영화광이다. 외화든 한국영화든 신 프로가 나오기 무섭게 달려가 영화를 보곤 한다.
영화에서 많은 정보를 얻기도 하고 또 유행하는 영화표현을 알아 두었다가 신문칼럼에 싣기도 하며 책을 쓸 때 유용한 정보로 활용하기도 한다.

한때 우리나라 젊은이들 사이에 최고 유행어 중 하나였던 ‘그래 감 잡았어’가 미국에서도 유행한 적이 있다.
영어표현도 유행에 민감하여 유행을 탄다는 것을 알아야 신세대와의 대화뿐 아니라 청소년 영화 등도 별 무리 없이 시청할 수가 있다.

그런데 ‘감 잡았어’는 관용어 표현이라 영어를 잘하는 분들도 그냥 I can guess!라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I can guess는 그냥 ‘짐작할 수 있다, 추측할 수 있다’이므로 뉘앙스가 정확하지 않다.
이때는 다음과 같은 문장을 쓴다. I’ve noticed little sign of it! 이표현은 리메이크 되었던 <슈퍼맨>에서 나왔던 표현이다.
또한 That’s a good sign을 이야기 하는 분들도 종종 있는데 이 문장의 뜻은 ‘그건 좋은 징조네요’라고 해석한다.
‘감 잡았다’는 의미로 비슷한 표현법을 가진 문장은 If you say so, that really tells a story가 있다. 이 문장의 뜻은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감이 잡히는 군요’다.

point를 써서 상대방의 의중을 이해한다는 표현도 있다. 먼저 You got a point there는 ‘네 말에도 일리가 있다’이고 I see your point는 ‘네가 말하는 의중을 알겠다’이다.
I can read your mind 역시 영화에 자주 나오는 표현으로 ‘네 마음 내가 다 안다’는 뜻이다. 반대로 There is no point는 ‘네 말에는 요점이 없다’이다.

그렇다면 Don’t beat around the bush, just go to the point!는 무슨 뜻일까? 이 말은 ‘빙빙 돌리지 말고 요점만 이야기 하세요’라는 말이다.
Let’s go to the point는 ‘우리 그만 본론으로 들어갑시다’이고 I can’t pinpoint it은 ‘딱 꼬집어 뭐라 말할 수 없네요’이다.

비슷한 의미를 가진 간단한 표현법 몇 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Guess who?(누구게?), It figures!(이제야 알 것 같다), I took the hint(알 것 같다), You’ve made your point(말씀하신 취지를 충분히 알 것 같습니다) 등이 있다.
반대로 I can’t get the hang of it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이고 It’s out of my depth 역시 ‘그것은 도통 이해가 안 된다’이다.

그 외에 I missed the point of your words 역시 ‘네 말의 요점을 파악 못 하겠어’이다.

I can’t make out what’s what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이고 I didn’t follow you 역시 ‘너를 따라가지 못하겠다. 이해를 못 하겠다’로 이해해야 한다.

감 잡았다고 할 때 ‘감’의 의미로 쓰이는 단어는 feeling, sensation, sense, sentiment 등이 있는데 이 단어를 써서 ‘무서운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감이 든다’는 I have a feeling that something dreadful is going to happen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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