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3일 월요일

[영화로 배우는 영어] <아바타> I have butterflies in my stomach!

인터뷰365 2010-01-12 12:14:00 기사원문보기
[영화로 배우는 영어] “마음이 조마조마 하네요!”
 
I have butterflies in my stomach! / 우보현



[인터뷰365 우보현]
영어회화를 잘하는 사람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자체를 즐겼다’ 라고들 한다. 맞는 말이다. 영어회화공부는 단기적으로 승부를 보려고 하면 백발백중 실패한다. 외국잡지도 보고 외화도 많이 시청하여야 비로소 조금씩 나아진다.
‘영어가 필수이다’ 는 영어로 ‘english is a must’ 라고 표현한다. 그러면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아바타>라는 외화에서 자주 나왔던 표현을 한번 살펴보자.
영화에서 ‘I have butterflies in my stomach’라는 말이 나온다. butterfly는 나비이다. 그렇다면 내 위 속에 나비가 있다? 직역하면 그렇지만 직역만으로 그들의 대화를 다 들을 수는 없다. 이 말은 ‘가슴이 조마조마한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나비가 내 위 속을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이므로 속이 울렁거릴 때도 사용하지만 마음이 두근거릴 때 afraid나 scared 대신에 주로 쓰는 말이다.

만약 누군가 인터뷰를 앞두고 지금 기분이 어떠냐?(How do you feel?) 하고 물으면 그들은 ‘Well, I have butterflies in my stomach’ 식으로 대답할 것이다.
여기서 잠시 소개할 문장은 ‘I fee like a fish out of water’ 이다. 고기가 물 밖에 나온 것 같은 느낌이라는 뜻인데 물고기가 물 밖에 나가면 이리저리 날뛰듯 좌충우돌하는 상황과 도대체 감이 안 잡힐 때 주로 쓰는 말이다. 이런 문장을 많이 알아야 자막 없이 외화를 즐길 수 있다.

또 누군가 이번 미국 여행이 어땠습니까?(How was your American trip?)라고 물으면 ‘Well, I felt like a fish out of water’(좌충우돌했죠 뭐)라고도 대답할 수 있다.결국 ‘뭐가 뭔지 어디가 어딘지 도대체 모르겠더라고요’라고 할 때도 쓸 수 있는데, 물론 이 표현은 ‘I couldn’t make out what’s what and which is which’(뭐가 뭔지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더라고요)로 대신 사용할 수 있다.

feel이 들어가는 단골 표현을 보면 ‘I feel out of place’가 있다. 이 뜻은 ‘이거 썰렁 하구먼’이란 말이다. 주위사람들에게 재미있게 이야기를 했지만 누구도 호응하지 않을 때 나오는 말이 되겠다.
또한 feel은 ‘느낌, 느끼다’의 뜻으로 feel like∼은 ‘∼처럼 느껴지다’ 이고 look like∼는 ‘∼처럼 보인다’ 라는 말이다. 그래서 ‘편안하게 ∼하세요’라고 할때 그들은 곧잘 ‘Please feel free to come by my house anytime’은 ‘언제든 편안하게 저희 집에 들르세요’라고 한다.

come by 대신에 ask me everything 하면 ‘무엇이든 편하게 물어 보세요’가 될 것이다. 그런데 손님이 어느 집에 방문하게 되어 ‘편히 하세요’라고 할 때는 어떻게 표현할까? 이럴 때는 ‘Please make yourself at home’이라고 하는 것을 들어봤을 것이다. 이는 ‘당신 집처럼 편히 하세요’라는 말로 미국 가정을 방문하게 되면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미국인이 당신 집을 방문하게 되면 이렇게도 말해보라. ‘Welcome to d-rop by my house’(언제든지 저희 집에 오시는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그러면 아주 정중하면서도 친밀한 분위기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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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배우는 영어] My life was full of ups and downs

인터뷰365 2009-12-28 10:12:00 기사원문보기
[영화로 배우는 영어] “세상이 끝난 건 아니죠!”
 

[인터뷰365 우보현] 미국의 한 인터뷰기사에서 북한이 월드컵 죽음의조에 들어 있는 것을 가리켜 there goes their dream 이라고 했다. 이것은 무슨 말일까? 우리식으로 하면 날샜다! 정도가 된다.
급변하는 현 정세, 우리는 세상 참 많이 변했다는 말을 자주 한다. 이것이 바로 영어로 Times have changed이다.

우리식으로 World is changed라고 말하면 엉터리다. ‘세상사 다 그렇죠 뭐’라고 할 때도 That’s the way it goes 라고 하고, 짧게는 That’s the life라고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세상 참 말세다! 는 어떻게 표현할까? 이것을 영어로 표현하자면 what's the world coming to라고 표현한다.

또 ‘인생은 돌고 돈다’고 표현할 때도 What goes around comes around라고 하는데 이 표현은 영화 <도망자>에서 해리슨 포드가 급변하는 자신의 처지를 빗대어 한 말이기도 하다.
또 ‘인생은 60부터’라는 우리말이 있는데 이것은 Life begins at 60라고 하는 게 재미있다.

영화 속 자주 등장하는 표현인 All is vanity in life는 ‘인생 참 덧없는 것이에요’라는 표현이고, 같은 말로는 Life is but an empty dream도 있다.

또 ‘제 인생 참 파란만장했어요’는 곧잘 My life was full of ups and downs를 쓰곤 하는데 인생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했다는 말이 되겠다.

up and down은 인생에만 비유되는 숙어가 아니고 성격에도 곧잘 쓰이는데 가령 He is too up and down하면 ‘그는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요’라는 말이 된다.

팝송에 잘 나오는 문장 Years bring wisdom은 직역하면 ‘세월이 현명함을 데려 온다’는 뜻으로 우리 식 표현으로는 ‘나이가 들면 철이 난다’는 뜻이다.

또한 해괴한 짓을 하는 젊은이들을 보고 어른들이 하는 말, Jesus! I learn something everyday도 ‘오래 살다보니 별꼴 다 보겠네’도 있다. 말 그대로 매일 하나씩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의미다.

That’s the way 다음에 ‘to부정사’가 오면 ‘∼하는 방법’으로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즉 That’s the way to speak english well은 ‘그것이 영어를 잘할 수 있는 길이다’란 뜻이 된다.
way 앞에 best, fast, safe 등이 오면 ‘최고 좋은, 빠른, 안전한’ 방법이 된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을 보면 내려진 임무에 대해 That’s something I can’t even dream about라고 말하는 데 ‘그건 꿈도 못 꿀 일입니다’라는 말로 결국 That’s impossible과 같다.

‘내게 불가능이란 없어요’는 There is no such thing as impossible이라고 하고 ‘내 사전에 포기란 없어요’는 The words give up are not in my vocabulary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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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배우는 영어] <슈퍼맨> I’ve noticed little sign of it!

인터뷰365 2009-12-21 10:03:00 기사원문보기
[영화로 배우는 영어] 그래, 감 잡았어!
 

[인터뷰365 우보현] 필자는 영화광이다. 외화든 한국영화든 신 프로가 나오기 무섭게 달려가 영화를 보곤 한다.
영화에서 많은 정보를 얻기도 하고 또 유행하는 영화표현을 알아 두었다가 신문칼럼에 싣기도 하며 책을 쓸 때 유용한 정보로 활용하기도 한다.

한때 우리나라 젊은이들 사이에 최고 유행어 중 하나였던 ‘그래 감 잡았어’가 미국에서도 유행한 적이 있다.
영어표현도 유행에 민감하여 유행을 탄다는 것을 알아야 신세대와의 대화뿐 아니라 청소년 영화 등도 별 무리 없이 시청할 수가 있다.

그런데 ‘감 잡았어’는 관용어 표현이라 영어를 잘하는 분들도 그냥 I can guess!라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I can guess는 그냥 ‘짐작할 수 있다, 추측할 수 있다’이므로 뉘앙스가 정확하지 않다.
이때는 다음과 같은 문장을 쓴다. I’ve noticed little sign of it! 이표현은 리메이크 되었던 <슈퍼맨>에서 나왔던 표현이다.
또한 That’s a good sign을 이야기 하는 분들도 종종 있는데 이 문장의 뜻은 ‘그건 좋은 징조네요’라고 해석한다.
‘감 잡았다’는 의미로 비슷한 표현법을 가진 문장은 If you say so, that really tells a story가 있다. 이 문장의 뜻은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감이 잡히는 군요’다.

point를 써서 상대방의 의중을 이해한다는 표현도 있다. 먼저 You got a point there는 ‘네 말에도 일리가 있다’이고 I see your point는 ‘네가 말하는 의중을 알겠다’이다.
I can read your mind 역시 영화에 자주 나오는 표현으로 ‘네 마음 내가 다 안다’는 뜻이다. 반대로 There is no point는 ‘네 말에는 요점이 없다’이다.

그렇다면 Don’t beat around the bush, just go to the point!는 무슨 뜻일까? 이 말은 ‘빙빙 돌리지 말고 요점만 이야기 하세요’라는 말이다.
Let’s go to the point는 ‘우리 그만 본론으로 들어갑시다’이고 I can’t pinpoint it은 ‘딱 꼬집어 뭐라 말할 수 없네요’이다.

비슷한 의미를 가진 간단한 표현법 몇 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Guess who?(누구게?), It figures!(이제야 알 것 같다), I took the hint(알 것 같다), You’ve made your point(말씀하신 취지를 충분히 알 것 같습니다) 등이 있다.
반대로 I can’t get the hang of it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이고 It’s out of my depth 역시 ‘그것은 도통 이해가 안 된다’이다.

그 외에 I missed the point of your words 역시 ‘네 말의 요점을 파악 못 하겠어’이다.

I can’t make out what’s what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이고 I didn’t follow you 역시 ‘너를 따라가지 못하겠다. 이해를 못 하겠다’로 이해해야 한다.

감 잡았다고 할 때 ‘감’의 의미로 쓰이는 단어는 feeling, sensation, sense, sentiment 등이 있는데 이 단어를 써서 ‘무서운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감이 든다’는 I have a feeling that something dreadful is going to happen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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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배우는 영어] “난 영화 빼면 시체야!” I have nothing but ~

인터뷰365 2009-12-01 10:46:00 기사원문보기
[영화로 배우는 영어] “난 영화 빼면 시체야!”
 

[인터뷰365 우보현] 지리산근교 산청군 생초라는 산골에서 태어난 필자는 동네 가설극장에서 처음 영화를 봤다. 가설극장이란 영화관이 없는 시골마을에 천막을 쳐놓고 영화를 상영하는 것을 말한다. 1960-70년대는 이것이 대세였다.
30여년이 흐른 지금은 어떤가. 멀티플렉스 극장이 곳곳에 있어 본인 입맛에 맞는 영화를 마음대로 골라볼 수 있다.
하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 하나가 있다. 바로 외화를 볼 때 여전히 자막에만 의존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 필자는 영화의 단골표현 중 하나를 소개 하고자 한다.
I have nothing but moive! 난 영화 빼면 시체야! 인데 이 표현은 요즘 사회의 이슈가 되고 있는 영화 <2012>에서 많이 나온 문장이다.
그 영화에서 많이 나오는 재미있는 표현으로는 who will take bullet(누가 총대를 맬 건가요? 를 비롯하여 I don't hold any grudge(전 뒤끝이 없습니다), This is out of my league(이거 정말 기죽는데요), I let it go this is too much( 보자 보자 하니 이거 너무하는구먼!)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면서도 잘 모르는 여러 문장들을 들 수 있다.
영화 대사에 남들 비웃는 A pissing dog would even laugh도 여러번 반복되어 나오는데 이 말의 뜻은 지나가는 개가 웃겠다! 이다.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놓을 때 주로 쓰는 표현이다.
영화 <쏘우>에도 두려움에 떨고 있는 동료에게 구태여 의연해할 필요 없다는 표현으로 Don’t hide your feeling, your face tells it(네 감정을 속이지 마, 네 얼굴에 다 씌어 있어)라고 했다. 여기서 특이한 것은 your face tells it인데 우리처럼 ‘네 얼굴에 다 쓰여 있다’고 하지 않고, 그들은 ‘네 얼굴이 말해주고 있다’라고 표현한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표현 중에 ‘너,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를 일반적으로 What do you think of him?이라고 하는 분이 대다수인데 꼭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의 정확한 표현은 How do you feel about him?(그에 대한 느낌이 어떠니?)이라고 해야 한다.
사물에 대한 느낌을 말할 때는 What do you think of∼?를 쓰지만, 사람에 대한 감정을 말할 때는 How do you feel about∼?을 쓴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우리식으로 ‘그에 대한 감정이 어떤데?’에 집착해 emotion(감정)을 써서 What’s your emotion about him?이라고 하는데 이 또한 정확한 표현법이 아니므로 삼가야 한다. 비슷하게 의사를 묻는 표현 중에는 How do you like∼?와 How about∼ing?도 있지만, 사람에 대한 감정을 물을 때는 분명 How do you feel about∼?으로 사용한다는 것을 알아두자.

참고로 introduce와 fix me up도 같은 맥락인데 우리에게 introduce는 익숙하지만 후자는 익숙지 않다. 둘 다 ‘소개해주다’의 뜻이 있는데 본 적이 없는 사람을 막연히 소개해주세요라고 할 때에는 fix me up을 써서 Can you fix me up with someone? (누구 하나 소개 좀 해봐)라고 하고, 면식이 있는 사람을 소개해 달라고 할 땐 introduce를 써서 Can you introduce me to her?(나를 그녀에게 소개해줄래?)식으로 사용한다.
그렇다면 ‘난 네게 숨기는 게 하나도 없다’라고 할 때는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이때는 I don’t hide my feeling about you라고 한다. ‘당신에게 원하는 게 하나도 없어요’라고 할 때도 I don’t want anything from you라고 하고, 반대로 ‘나에게 원하는 게 뭐죠?’라고 할 때는 What do you want from me?라고 한다. 이 말은 영화 <원초적 본능>에도 수십번 반복적으로 나왔던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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